당첨자 나오지 않아 상금 계속 증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에서 무려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의 복권 당첨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복줜사무소는 이날 밤 11시 미국 파워볼의 첫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338분의1에 달한다. 이번 파워볼의 1등 당첨번호는 8, 27, 34, 4, 19, 10으로, 당첨금은 세계 복권 사상 최대 기록인 16억달러(약 1조9408억원)나 된다. 이러한 행운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 치노 힐스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등 외에도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당첨금을 받는 2등도 12명이나 나왔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원래 4000만 달러였던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났다. 그렇게 쌓인 파워볼 당첨금이 15억 달러까지 불어나자 미국 전역에 복권 붐이 일기도 했다. 한편 파워볼 1등 복권 당첨자는 상금을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 받거나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세금 공제액이 커지는 단점이 있다.
미국에서 무려 1조8000억원 규모의 복권 당첨자가 등장했다.[사진=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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