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해가 다른 쌍둥이 탄생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1-09 2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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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차이로 2015년, 2016년 태어난 해가 다른 쌍둥이
2분 간격으로 태어난 년도가 다른 쌍둥이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사진=허핑턴포스트]


(이슈타임)김현진 기자=2분 차이로 태어난 해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병원에서 쌍둥이가 11시 59분과 12시 01분에 태어났다.

이란성 쌍둥이 중 먼저 태어난 누나 제린 발렌시아는 2015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에 태어났고, 남동생 루이스 발렌시아 주니어는 2016년 1월 1일 오전 12시 01분에 태어났다.

산모는 원래 오는 1월 6일 재왕절개를 통해 출산을 할 예정이었지만 12월 31일 오후 산통이 시작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의도치않게 쌍둥이가 두 해에 걸쳐 태어났고, 같은 나이의 쌍둥이이지만 생일은 따로 갖게 되었다.

쌍둥이의 아빠는 "내내 시계를 보며 같은 해 안에 태어나길 기도했다. 쌍둥이 사이에 혹시나 다툼이 생길 것을 염려했던 것"이라며 "두 아이가 수분차이로 서로 다른 해에 태어났지만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1월 1일에 태어난 루이스는 2016년에 가장 먼저 태어난 아기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덧붙였다.

쌍둥이의 출산을 담당했던 의료진은 쌍둥이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두 아이가 2015년의 마지마과 2016년의 시작을 동시에 장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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