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의지 꺾기 위한 공개 처형 사례 급증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슬람국가'(IS)의 20대 대원이 탈출하자고 설득하는 자신의 친 어머니를 공개 처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해 IS 대원인 알리 사크르(21)가 지난 7일 IS가 점령한 시리아 락까에서 어머니 레나 알-카셈(45)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SOHR에 따르면 카셈은 아들에게 IS 조직에서 벗어나 도시에서 떠나자고 설득했다는 이유로 이러한 변을 당했다. 어머니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이 IS를 쓸어버릴 수 있다면서 아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들은 어머니 말을 IS에 그대로 전했고 IS는 공개 처형을 명령했다. 또 다른 인권단체인 '락까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RBSS)도 어머니의 공개 처형 소식을 전하면서 처형 이유를 '배교'라고 설명했다. IS는 동성애, 배교 등을 이유로 많은 사람을 처형한 바 있다. 최근 들어 IS의 근거지 락까에 대한 연합군은 공습이 심해지자 탈출 의지 등을 꺾기 위한 IS의 공개 처형 사례도 늘고 있다. 한 젊은 여성은 IS 점령 아래서의 도시 생활을 담은 글을 썼다는 이유로 죽음을 맞았다. SOHR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한 지난 2014년 이후 동성애와 배교 등으로 살해된 사람이 20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
IS의 20대 대원이 탈출을 설득한 자신의 어머니를 공개 처형했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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