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체제 선전' 빠지지 않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북한에서 보기 힘든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영화가 신년휴일 방송 전파를 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체제 선전은 빠지지 않고 있다. 북한 영화 '김 동무, 하늘을 날다'는 어려서부터 나는 게 꿈이었던 여성 광부가 세계 최고라는 '평양교예단' 일원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집단이 중요한 북한에서 개인, 그것도 여성의 자아실현 이야기를 다뤄 주목을 받았다. 북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로맨스도 적절히 버무렸지만 여전히 체제 선전이 빠지지 않았다. 제작에 참여한 벨기에와 영국 감독 이름은 제작사 명단에서 빼, 서구 자본이 투입됐다는 점을 알수 없게 했다.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면서 북한 방송에서는 선전물에도 최신 촬영기법을 동원하는 등 시청자 친화적인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올해 김 제1위원장 신년사에 관련 자료 화면을 함께 보여준 것도 비슷한 백락이다. 체제선전이 주를 이룬 북한 매체에서 오락 영화를 새해 첫 휴일에 내보낸 것도 민심을 얻겠다는 김 제1위원장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 로맨틱코미디 영화 '김 동무, 하늘을 날다'가 신년휴일 방송 전파를 탔다.[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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