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 출신 위안부 관련 일본 배상·사죄 요구 강화할 것"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1-01 16:23: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속도를 내 문제 해결할 필요가 있다"
대만 마잉주 총통이 일본에게 위안부 관련 배상과 사죄 요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taiwantoday]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마잉주 대만 총통이 신년사에서 일본에 대만 국적 위안부들에게 배상과 공식 사죄를 하라는 요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 총통은 이날 "우리는 속도를 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정부가 일본에 이들 피해자에게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정의와 존엄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주일 대만 대표부에 이 문제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 총통의 발언은 지난달 28일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한 가운데 나왔다.

그간 대만도 한일 간 합의와 비슷한 수준의 합의와 사죄를 일본에 요구해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