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8억8000만 유로 탈루 추정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애플이 이탈리아 세무당국에 3억1800만 유로(한화 4084억여원)의 세금을 내기로 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7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등을 거의 제로 세율에 가까운 아일랜드의 판매법인 매출로 계상해 왔으며, 이에 이탈리아 세무당국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난 몇 개월간 협상을 벌여왔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이탈리아에서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세무당국은 이탈리아에서 판매된 아이폰 등의 숫자 등을 기초로 약 8억8000만 유로의 법인세가 탈루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탈리아 세무당국과 애플은 이에 따라 지난 몇 개월간 이 문제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며 애플은 협상 결과에 따라 3억1800만 유로의 세금을 내게 됐다. 애플이 이탈리아에서 세금을 내게 됨에 따라 유럽 다른 국가의 세무당국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애플과 이탈리아 세무당국이 세금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지만, 애플 이탈리아 법인장 등에 대한 사법 처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밀라노 검찰이 3개월 전 관련 수사를 중단한데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세금을 내게 되면 범법 정도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 세무당국은 같은 사안으로 구글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1억5000만 유로 정도에서 합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이탈리아 세무당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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