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권당국 "8월 주가폭락시 ETF 역할 분석중"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2-30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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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9일(현지시간) 보고서[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8월 24일에 일어난 주가 급락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로 세계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8월 24일 JP모건, GE, 홈디포 등 시가총액 1000억달러 이상의 41개 미국 기업 가운데 50% 이상이 주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S&P 500 지수는 3.5% 이상 하락했으며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6850억달러가 증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SEC의 조사가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TF는 개별 종목을 모아놓은 상품으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이 요동친 8월 24일 1278건의 거래 중단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은 ETF였으며 개별 종목도 일부 있었다. 특히 시가총액에 비해 거래량이 적었던 ETF의 변동성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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