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다가온 IS 추정 괴한에게 총 맞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시리아 언론인이 대낮에 터키의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암살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시리아 출신의 언론인 나지 제르프가 시리아 국경과 접한 터키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괴한이 쏜 총에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자동차 한 대가 제르프 옆으로 접근하더니 괴한이 제르프의 머리에 총 두 발을 쐈다고 진술했다. 제르프는 반(反) IS 단체 '락까는 조용히 학살당하고 있다'(RBSS)의 회원이자 시리아 잡지 '헨타'의 편집장으로 그간 꾸준히 IS의 만행을 폭로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그는 IS가 수도로 삼은 시리아 북부 도시 락까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도 IS의 학살 만행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었다. RBSS 대변인 아부 이브라힘 알라까위는 'IS가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에게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감시당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그들은 우리를 죽이면 우리가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마지막 한 명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RBSS 관계자가 터키에서 IS 추정 인물에게 피살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IS의 만행을 폭로하던 시리아 언론인이 도심 한복판에서 암살 당했다.[사진=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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