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What the f*ck' 욕설 연상 우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WTF)이 그간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된 영문 약칭 ·WTF·을 변경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하스 라파티 WTF 사무총장이 연맹의 영문 약칭을 ·세계 태권도·(WT·World Taekwondo)로 변경해 관련 사업·마케팅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라피티 사무총장은 경기단체의 약칭 변경은 왕왕 있는 일로, 세계럭비연맹(IRB)은 ·WR·(World Rugby)로, 국제요트연맹(ISF)는 ·WS·(World Sailing)로 약칭을 바꾼 바 있다고 설명했다. WTF는 영어권에서 욕설인 ·What the f*ck·의 약칭으로 쓰이는 말로, 단체의 약칭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 약칭 변경은 태권도를 더 널리 알리고 비속어와 혼동되지 않게 하려는 것으로, 연맹은 이달초 멕시코에서 특별이사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한 뒤 최근 열린 세계태권도월드그랑프리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적용했다. 그러나 연맹의 명칭 자체를 공식적으로 바꿀 계획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은 1973년 한국에서 창립해 회원국이 192개에 이르는 단체로, 현재 조정원 전 경희대 총장이 3선째 총재를 맡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영어 욕설을 연상시키는 약칭을 수정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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