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중심으로 빛나는 물체 낙하 장면 포착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미국 라스베가스 상공에 갑자기 빛나는 물체들이 낙하해 UFO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전날 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미국 전역에 외계인 출현설이 나돌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물체들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시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캘리포니아 주와 애리조나 주에서도 포착됐다.

이후 라스베가스 근교 공항인 매캐런 국제공항 관계자들이 해당 물체가 비행기였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혀 그 정체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이 한층 가중되기도 했다.

그러나 학자들은 이 현상이 "공중 분해된 유성이거나 우주 쓰레기일 확률이 가장 높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물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던 러시아 로켓에서 분리된 잔해들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중들은 문제의 섬광이 UFO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여전히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산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썰매를 점검한 것이라는 농담 섞인 주장도 나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