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시기 널무덤·덧널무덤 등 중요 유구 출토 및 최초 삼누환두대도 발견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함안군은 국가유산청의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함안 말이산고분군 말산리 437번지’ 발굴조사를 진행, 5세기 아라가야와 신라 간 교류 관계를 밝히는 중요한 유물을 다수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6호 덧널무덤에서는 삼누환두대도(三累環頭大刀)가 처음으로 출토돼 주목받고 있다. 이 위세품은 지금까지 신라 왕묘급 고분에서만 발견되었지만, 이번 아라가야 권역 출토로 두 왕국 간의 교류와 매장 절차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근거를 제공한다.
조사단은 “이번 발굴은 아라가야 왕도 함안의 역사적 위상을 재확인한 성과”라며 “특히 삼누환두대도 발견은 두 고대 국가의 관계 연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함안군은 유물에 대한 전문 분석과 보존 처리를 거쳐 함안박물관에 전시, 군민과 방문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 ▲함안군은 국가유산청의 보수정비사업 일환으로 ‘함안 말이산고분군 말산리 437번지’ 발굴조사를 진행, 5세기 아라가야와 신라 간 교류 관계를 밝히는 중요한 유물을 다수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함안군) |
이번 조사는 경남연구원이 수행했으며, 발굴 현장 공개회에는 군 관계자, 학계 전문가, 지역 주민, 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발굴 지역은 말이산고분군 동구릉 북쪽으로, 말갑옷이 처음 확인된 마갑총 인근이다. 조사 결과 기존에 알려진 무덤 양식 외에 가야시기 널무덤(木棺墓) 6기, 덧널무덤(木槨墓) 18기가 추가 확인되어 초기 무덤 형성과 공간 구성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출토 유물로는 화염형투창고배(火焰形透窓高杯), 목짧은 항아리, 말갖춤, 덩이쇠, 쇠화살촉, 미늘쇠, 금제 귀걸이 등 아라가야 시대 대표 유물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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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누환두대도 출토 모습(사진=함안군) |
특히 16호 덧널무덤에서는 삼누환두대도(三累環頭大刀)가 처음으로 출토돼 주목받고 있다. 이 위세품은 지금까지 신라 왕묘급 고분에서만 발견되었지만, 이번 아라가야 권역 출토로 두 왕국 간의 교류와 매장 절차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근거를 제공한다.
조사단은 “이번 발굴은 아라가야 왕도 함안의 역사적 위상을 재확인한 성과”라며 “특히 삼누환두대도 발견은 두 고대 국가의 관계 연구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함안군은 유물에 대한 전문 분석과 보존 처리를 거쳐 함안박물관에 전시, 군민과 방문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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