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5 진주건축문화제’ 개막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22: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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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얼굴을 바꾸다’ 주제… 공공건축 성과와 미래 방향 공유
▲진주시는 15일 ‘2025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건축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15일 ‘2025 진주건축문화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건축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주건축문화제는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 7년간 진주시가 추진해온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지역 건축문화의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시건축사회 관계자, 시민, ‘어린이 건축소풍’ 참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전시 구성은 공공건축의 지난 발자취와 미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공건축가 제도 성과전 ▲공공건축가 작품전 ▲LH청년주택건축대전 수상작 전시 ▲경상국립대 학생 작품전 ▲어린이건축소풍 사진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다채로운 건축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기간 중인 23일에는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목조건축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의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속 가능한 도시건축의 역할을 논의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건축문화제가 2022년 첫 회를 시작으로 벌써 4회째를 맞았다”며 “건축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도시를 변화시키고 문화를 풍요롭게 하며 미래를 여는 힘이라는 사실을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이 도시 정체성과 생활 문화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고, 공공건축의 가치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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