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공사 ‘착착’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2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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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670억 원 확보, 완공 2곳·공사 중 2곳·착공 준비 4곳 등 11개소 조성
▲상상리메이크센터 조감도(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도시재생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한 진주시의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원도심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진주시는 ▲2019년 성북지구 ▲2020년 강남지구 ▲2021년 중앙지구 ▲2022년 상대지구 ▲2024년 상봉지구까지 모두 5개 지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67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지역의 환경과 공동체를 보존하면서 생활기반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의 참여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하드웨어(HW)’ 사업을 통해 도시별 특성에 맞춘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소프트웨어(SW)’ 사업을 통해 주민 교육, 역량 강화 등 공동체 기반을 확립해왔다. 

 

▲JAR어울림센터 조감도 (사진=진주시)


각 지구별 주요 사업은 ▲성북지구의 청년허브하우스,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강남지구의 함께머뭄센터, 청년머뭄센터, JAR어울림센터 ▲중앙지구의 상상리메이크센터, 중앙상권 이음공간 ▲상대지구의 글로컬콘텐츠캠퍼스, 글로컬어울림센터, 글로컬스토어 ▲상봉지구의 커뮤니티케어센터 등 총 11개소로 구성된다. 진주시는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원도심 내 생활·문화 거점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청년허브하우스 조감도(사진=진주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은 완공 2곳, 공사 중 2곳, 착공 준비 중 4곳, 설계 중 3곳으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착공 준비 중인 주요 사업은 ▲성북지구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강남지구 JAR어울림센터 ▲중앙지구 상상리메이크센터 ▲상대지구 글로컬콘텐츠캠퍼스 조성사업 등이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순차적으로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도시재생 거점시설 간 연계를 강화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재생대학 운영과 주민공모사업 등 다양한 SW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도시재생의 본래 목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다.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경제조직 사업화 경진대회 우수상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우수교육사례 선정(운영체계 부문) ▲2024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대상(주거환경개선 분야) ▲2025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대상(생활·복지 분야) 등 잇따른 수상으로 ‘도시재생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도시재생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거점시설이 완공되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가 원도심 곳곳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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