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수출 8.2% 증가… 무역수지 24억달러 흑자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09: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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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승용차, 전체 수출 증가세 견인
▲사진은 이날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11월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중·대미 수출이 모두 늘었고 반도체와 승용차가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8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2%(29억1000만달러 )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1억달러로 3.7%(12억8000만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15.5일이어서 일평균 수출액도 22억9000만달러에서 24억8000만달러로 8.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6.5%), 승용차(22.9%), 선박(2.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19.3%), 자동차부품(-8.1%), 무선통신기기(-14.7%)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5.3%로 전년보다 3.7%포인트상승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0.2%), 미국(5.7%), 유럽연합(EU·4.9%) 등이 늘었고, 베트남(-2.5%), 일본(-3.9%) 등은 줄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EU) 수출 비중은 48.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기계류(13.6%), 정밀기기(8.2%), 승용차(35.6%) 등이 증가했다. 반대로 반도체(-3.8%), 원유(-16.4%), 가스(-30.8%)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전체 수입액은 17.5% 줄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5.6%), 미국(13.5%), EU(15.2%), 일본(1.0%) 등이 증가했다. 대만(-0.1%)은 소폭 감소했고 사우디아라비아(-35.2%)는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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