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따른 긴급 대응책 마련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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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행정업무 전수 점검·대체 서비스 안내…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일부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자, 진주시는 27일 오전 11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일부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자, 진주시는 27일 오전 11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국가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전 부서와 읍·면·동의 행정민원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 이어 민원처리 장애 발생 시 대시민 홍보 강화, 재난안전상황실 운용체계 보강 등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시스템 관련 부서와 전 읍·면·동장이 참여한 긴급대응 회의를 개최해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원행정업무와 직결되는 핵심 시스템의 대체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고, 시청 홈페이지 팝업창·새소식란, 민원실 안내문, 무인민원발급기, 방송사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히 알렸다.

현재 정부가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나 일부 시스템은 복구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행정기관 방문 전 시청 홈페이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아야 하며, 전입신고와 토지대장·지적도 발급 등은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세금 납부는 가상계좌 이체, 시청·읍·면·동사무소 카드 납부, 금융기관(우체국 제외) 납부로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중앙전산시스템 복구 지연으로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시는 수기 접수 민원도 접수일 기준 처리기간을 준수해 신속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전산으로 처리 가능한 업무와 직접 방문이 필요한 업무, 대체 서비스 접속 주소 등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중앙 전산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서비스 안내와 대응 매뉴얼 가동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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