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병원-이주민 시민연대, 업무협약 체결… 이주민 의료 접근성 향상 위한 협력 강화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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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에이스병원 대표원장(사진 왼쪽)이 지난 8월 18일 오후 12시 30분 병원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스병원&이주민 시민연대 자매결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이스병원)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에이스병원이 이주민 시민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에이스병원은 지난 8월 18일 오후 12시 30분 병원 13층 대회의실에서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및 지역 다문화·이주민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민 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곽민정 대표와 최혁수 실장을 비롯해 자이언 상호문화 대안교육기관, 안산 이슬람센터, 몽골 커뮤니티, 안산안경사회, 마이어스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스병원에서는 정재훈 대표원장과 김기백 원무팀장이 참석해 양측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주민 시민연대는 안산을 기반으로 이주민과 고려인 동포 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권익 향상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권 주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다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랭귀지 스쿨과 다문화 작은 도서관, 다문화 축구팀 운영 등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담에서는 이주민 시민연대가 지역사회에서 펼치고 있는 활동과 이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의료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양측이 공감했다.


양 기관은 의료서비스가 국적이나 언어,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적인 사회서비스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의료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에이스병원은 이주민 시민연대와 협력해 조합원 및 관련 구성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이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의료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스병원은 척추·관절 전문 진료를 중심으로 골절 치료와 소아정형 진료, 응급외상 시스템을 운영하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코리(KORI) 로봇 인공관절 수술 2,700례 이상과 척추내시경 수술 2만5,000례 이상의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브란스 출신 교수 4명을 포함한 19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AI 기반 정밀의료 시스템과 세브란스 공동 연구, 국제 학술 교류 등을 통해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응급·중증 환자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에이스병원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 분야까지 의료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건강검진센터와 뇌신경센터를 강화했으며, SIEMENS Vida 3.0T MRI와 SIEMENS CT go.Top 128,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약 700평 규모의 건강검진센터에는 전용 영상의학실과 6개의 내시경실을 마련했으며, RFID 전자태그 기반 스마트 검진 시스템을 통해 검사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진 이후 당일 결과 확인과 전문의 상담, 필요 시 진료과 협진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SPC삼립, 대덕전자, 삼성화재 안산지점, 한양대학교, 안산시청, 시흥도시공사 등 기업 및 공공기관과 건강검진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기관과 의료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정재훈 에이스병원 대표원장은 "이주민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역 의료기관이 먼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주민 시민연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안산에서 생활하는 모든 이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스병원은 앞으로도 이주민 시민연대를 비롯한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넘어 지역 주민 누구나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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