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년 주도 축제 ‘남해감각’ 성황리에 열려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9: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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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 청년 참여…네트워크·정체성 공유의 장
▲남해군은 지난 23일 청년의 날을 맞아 상주 두모마을 서울농장에서 ‘2025 남해 청년의 날 행사’(남해감각)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은 지난 23일 청년의 날을 맞아 상주 두모마을 서울농장에서 ‘2025 남해 청년의 날 행사’(남해감각)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감각: 남해에 살면서 느끼는 12가지 감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공감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행사는 싱잉볼 명상과 돗자리 요가, 핸드팬 연주로 꾸려진 ‘마음 챙김 스테이지’로 막을 올려 지친 청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와 강연에서는 이주 청년과 지역 청년들이 남해에서의 정착 경험과 도전 정신을 나누며 가능성을 공유했다.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성우, 권월 콰르텟, 차빛나 트리오가 올라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선율을 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 15개 팀이 참여한 플리마켓, 청년 셰프 4인이 준비한 특별 다이닝, 청년 의견을 담아내는 ‘감각수집 이벤트’ 등이 열려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감각수집’ 코너에서는 존재감·소속감·회복력 등 12가지 키워드로 설문이 진행돼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청년들의 열정과 감각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청년하고 싶은 남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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