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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이후 주민들의 생활 변화와 제도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농어촌 기본소득 소통 게시판’을 운영했다. (사진=남해군) |
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포스트잇으로 기본소득 사용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게시판은 경제적 변화, 삶의 변화, 마을의 변화, 바라는 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운영 결과 주민들은 기본소득이 식료품·생필품 구매, 외식,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마을 가게 이용이 늘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생활비 부담이 줄었어요”, “가족과 자주 외식할 수 있어요”, “우리 가족 웃음이 늘었어요”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 소상공인은 “기본소득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보내고 있다”고 적는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나타났다.
다만 면 지역에 부족한 의류점·세탁소·동물병원 등 사용처 확대와 기본소득 잔액 확인 방법 개선, 사용기한 연장 등 제도 개선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주민 의견을 유형별로 분석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건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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