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도의원, 출산가정 영양식 지원 방안 모색… 저출산 대응 해법 제시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5: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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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진주1) 의원이 29일 경남연구원 남명경의실에서 ‘경남 출산가정 영양식 지원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열고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을 논의했다. (사진=경남도의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진주1) 의원이 29일 경남연구원 남명경의실에서 ‘경남 출산가정 영양식 지원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열고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정 의원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경남연구원이 수행했다. 연구진은 산모와 영유아의 시기별 특성에 맞춘 영양식 제공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남 농·축·수산물을 활용해 고품질 영양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출산 직후 산모는 극심한 피로와 돌봄 부담으로 영양 섭취가 어렵고, 영유아 또한 성장 과정에서 균형 잡힌 영양이 필요하다”며 “기존 지원 사업은 생활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선희 연구위원은 결과 발표에서 생애주기별 영양 지원의 필요성과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공급 체계를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단순한 농산물 지원이 아니라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영양식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출산 초기부터 회복기까지 이어지는 지속적 지원, 영유아 발달 단계별 맞춤식단 제공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정 의원은 “출산가정 영양 지원은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농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전략”이라며 “경남이 실행 가능한 모델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와 의견은 향후 경남도의 출산가정 지원 정책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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