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5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와 우포늪 일원에서 ‘제16회 우포늪생명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창녕군)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군의회 의장, 박상웅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함께 군민, 관광객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생태 보고 우포늪의 가을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는 창녕군 대표 군민 참여 행사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체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완주코스(8.4km)와 하프코스(2.7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걸으며, 참가자들은 철새 나는 하늘과 황금빛 갈대가 어우러진 우포늪을 감상했다.​

식전 공연, 몸풀기 체조, 초청 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부대행사 등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현장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창녕군 농특산품 시식·판매, 소방안전체험 등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성낙인 군수는 “우포늪의 신비로운 생명길을 걸으며 자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우포늪은 1998년 람사르협약 습지 등록, 2024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국내 최대 자연 내륙습지이자 멸종위기종 따오기 복원 성공지로서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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