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6 주말의 광장' 첫 축제 성황…2만 명 방문·도심과 상권에 활력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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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동 '해방로드' 시민 문화공간으로 변신…7천만 원 소비효과 기록, 8월 신대지구서 두 번째 축제 개최
▲도심해방로드 주말의광장 야간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항공샷)/순천시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연향동 패션거리 일원에서 열린 '2026 주말의 광장' 첫 번째 로드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주말의 광장'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도심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차량이 다니던 도로를 잔디가 깔린 시민 공간인 '해방로드'로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 도심을 자유롭게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첫 번째 행사는 '판타지(Fantasy)'를 주제로 연향동 패션거리를 서커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 열린 대표 프로그램인 '해방로드쇼'에는 서커스 의상을 입은 시민 해방단 200여 명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도심을 무대로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를 표현하며 '도심 해방로드'의 정체성을 생동감 있게 보여줬다.

둘째 날 진행된 시민참여 오디션 '순천's 갓 탤런트'에는 순천 시민뿐 아니라 광주 등 인근 지역 참가자들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매력을 높였다. 그림을 그려 물건을 구매하는 참여형 콘텐츠인 '만물미술트럭'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들이 골목 곳곳을 채우며 축제 공간을 하나의 야외 전시장으로 바꾸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눈에 띄었다. 축제 기간 운영된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7천만 원 이상의 소비 효과를 기록했으며, 여름 의류의 비교적 낮은 객단가를 감안하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상권 매출 증대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첫 번째 '주말의 광장'은 문화가 사람을 모으고, 사람이 머무는 곳에서 지역 상권의 활력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심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주말의 광장'은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신대지구에서 시원한 여름 콘셉트의 두 번째 시즌을 개최하며, 이후 조례동과 원도심 등에서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규모 도심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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