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여름철 자연재난 선제 대응 총력…취약시설 점검·24시간 대응체계 구축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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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지·저수지 등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 완료…주민 대피체계와 침수 예방시설도 강화
▲보성군, 집중호우 대비 재난 대응 태세 강화로 인명피해 예방 총력_보성군이 빗물받이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보성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과 주민 대피체계 구축, 재난 대응자원 확보 등 종합적인 재난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군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9개소를 비롯해 저수지 101개소, 소하천 39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01개소, 배수펌프장 12개소 등 주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은 즉시 보수·정비를 실시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 건설현장 등 50여 개소에는 2인 1조 현장점검 전담제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기상 악화 시 신속한 통제와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재해취약지역 거주자와 고령자,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우선 대피 대상자는 주민대피지원단과 1대1로 연결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수방자재와 응급복구 장비, 구호물자 등 각종 재난 대응 자원도 충분히 확보했다. 기상특보가 예보되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준설과 정비,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추진해 도심 침수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기상정보와 주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주민 사전 대피훈련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난은 사후 복구보다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만큼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재난안전대책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고, 주민 참여형 대피체계와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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