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스타벅스 사태에 "진심 사죄… 어떤 변명 없이 제 책임"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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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2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다”라고 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우리 사회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늘 국민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겠다”고 했다.

다만 현장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전국 매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수많은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들과 현장 직원들은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실한 직장인일 뿐”이라며 “책임은 조직과 저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노력하겠다”며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사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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