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AI 시대 맞춤형 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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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주민 수요에 기반한 핵심 공공데이터 개방에 나서며 AI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이 주민 수요에 기반한 핵심 공공데이터 개방에 나서며 AI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설문조사, 누리집 수요조사, 부서별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행정 수요를 반영해 AI 친화형 고가치 공공데이터 4종을 새로 공개했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 가운데 ‘생애주기별·분야별 지원사업 데이터’는 군민과 귀농·귀촌인이 행정·복지·일자리 지원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원사업명, 지원대상, 신청 시기와 방법 등 상세 정보는 물론, 생애주기·직업·관심분야별 맞춤형 분류 체계를 적용해 개인 상황에 맞는 사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행정 절차에 필요한 부서명, 팀명, 서식 여부, 첨부서류 등 세부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남해군은 데이터 개방에 그치지 않고, 군 누리집 ‘인구보건복지정보’에서 183개 지원사업을 생애주기·직업분야·관심분야별로 재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이 원하는 지원사업 정보를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활용도를 높였다.

생활 밀접형 데이터 개방도 확대하고 있다. 도시재생구역, 고령친화상점 지정현황, 재활용품 수거현황 등이 추가로 공개되며, AI 기반 행정 혁신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현재 군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56개 표준데이터, 153개 파일데이터, 58개 API데이터를 제공 중이며, 이는 타 시군 대비 높은 개방률로 주목받고 있다.

김행수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은 군민이 편리하게 행정·복지·일자리 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발맞춰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디지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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