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력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5: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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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상인 격려·민생소통·안전 점검
▲진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자유시장을 시작으로 29일 중앙상권(중앙·논개·비봉·청과시장)을 방문했으며, 오는 10월 2일에는 천전시장과 새서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지역 먹거리를 구매하고,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안전한 시장 환경을 위해 화재·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가격표시제 정착 등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당부했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자유시장에 27억 원을 투입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중앙·비봉시장에도 33억 원을 들여 북편 대통로 아케이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청과시장 입구에는 활기 넘치는 시장 이미지를 담은 아치형 간판을 새로 세워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논개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6층 규모의 ‘상상리메이크센터’가 착공된다.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217면의 주차장과 세미나 공간, 생활SOC 시설, 창업지원 공간을 갖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조규일 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 상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석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에서 활발히 사용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시 역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경남은행 진주시청지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지역 공공기관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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