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비자금 조성 등 혐의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박인규 전 대구은행장(64)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박 전 행장은 채용 비리와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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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사진=YTN뉴스 갈무리> |
11일 대구지법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는 박 전 행장 등 전·현직 대구은행 임직원과 자녀 취업을 청탁한 경북 경산시청 간부 공무원 등 15명의 피고인이 참석했다.
박 전 행장은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피고인 모두진술을 신청했다.
그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면서 “(대구은행) 주주와 고객, 임직원, 또 대구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켜 (전직) CEO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민·형사상 책임을 통감하며, 사건에 관련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검사가 밝힌 공소사실에 대해 박 전 행장의 변호인은 “업무상 배임·횡령, 뇌물 공여 등 일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머지 피고인의 변호인들은 대부분 공소사실에 적시된 기본적인 사실 관계와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행장 등 피고인 2명에 대한 다음 재판을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열기로 했다. 나머지 피고인에 대한 공판은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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