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험개발원 제공>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보험개발원이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보험산업 혁신방안'을 주제로 보험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

보험개발원은 40명의 보험업계 CEO를 초청해 보험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인슈테크 사례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보험산업 혁신방안'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해외 보험회사들은 보험산업 모든 영역에서 인슈테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우리는 아직 미흡하다"면서 보험산업 전 분야에 인슈테크를 적용하는 '인슈테크 매트릭스'를 강조했다. 

또 보험개발원이 직접 추진 중인 '보험개발원 인공지능 시스템'과 'AI 이미지견적 시스템' 총 2개의 인공지능 활용 사업을 선보이며 이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보험개발원 인공지능 시스템'은 보험개발원 고유 업무인 보험상품, 위험률 확인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확인과정 중 사람이 탐지하는 오류들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복잡한 확인업무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또 'AI 이미지견적 시스템'은 자동차보험 보상 업무에 인공지능 활용을 모색한 것으로, 사고사진만으로 지급보험금이 얼마인지 정확하고 빠르게 자동 산출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손해사정 시스템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진호 소장은 "손해사정의 정확성 향상뿐만 아니라 사고접수에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기술동향을 면밀히 체크하여 보험사들과 협의하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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