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명일동 상업지역 확 바뀐다…높이·용적률 상향해 '신(新) 생활중심지'로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28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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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높이 완화, 최대개발규모 폐지…복합·대규모 개발 여건 마련
▲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 강동구는 명일동 상업용지의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를 완화하고 관광숙박 특화구역을 도입하는 등 개발 여건을 대폭 개선해, 업무·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서울 동남권의 ‘신(新) 생활중심지’로 본격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명일동 47번지 일대 약 8만 9천㎡ 규모 상업용지의 기준용적률을 800%로 높이고 허용용적률은 최대 880%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높이도 중심지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간선도로변은 최고 160m, 이면부는 최고 110m까지 허용한다. 아울러 최대개발규모 제한을 폐지해 여러 필지를 활용한 복합·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관광숙박 특화구역을 도입해 업무와 상업 기능뿐 아니라 문화·관광 기능까지 갖춘 복합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고덕택지지구 내 유일한 상업지역인 명일동 상업용지의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서울 동남권의 자족기능과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은 지난 26일 열린 제14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결정됐다.

대상지는 고덕택지지구 내 유일한 상업지역으로, 인근에 고덕비즈밸리와 첨단업무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지역의 새로운 경제·상업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최근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과 대규모 재건축사업 추진 등으로 광역교통 여건과 주거·생활 기반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대상지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고덕역에 202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5·9호선 환승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구는 이러한 교통 여건 변화를 도시공간에 적극 반영해 명일동 상업용지를 보행 중심의 미래형 환승역세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 출입구와 주요 보행로 주변에는 공개공지 등 시민을 위한 개방공간을 확대하고, 고덕로변 지하철역과 주변 건축물을 지하연결통로로 연계해 보행 편의성을 높인다. 지상과 지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입체적인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업지역의 접근성과 활력을 함께 높일 방침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명일동 상업용지는 기존의 단순 상업지역을 넘어 업무·문화·관광과 광역교통 기능이 결합된 서울 동남권의 복합 중심지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발규모와 밀도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함으로써 민간 개발을 촉진하고, 고덕비즈밸리 등 주변 거점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와 생활·문화 공간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구는 이번 심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반영해 주민 재열람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는 2026년 9~10월 중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용적률과 높이 등 개발 여건을 개선하고 업무·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명일동 상업용지가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일자리 중심지이자 미래형 환승역세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변화하는 도시환경을 반영한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마련해 서울 동남권에서 선망받는 ‘워너비(Wannabe) 강동’을 만들고, 강동구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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