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빗썸 화면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해킹 공격으로 35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은 20일 오전 해킹으로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탈취된 정황을 포착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날 암호화폐 입금을 일시 정지시키고 해킹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상태다. 빗썸 관계자는 "서버를 업그레이드하고 DB 정보 보안을 강화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체 코인 보유량의 70%를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외부 저장장치인 '콜드월렛'으로 옮겨둔 덕분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빗썸이 세계 5위권에 대형 거래사이트인데다가 지난해 이미 해킹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비슷한 사건이 재발한 데 대해 불신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30대 투자자인 민훈기씨는 "대형 사이트인만큼 안전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허탈하다"며 "계속 빗썸에 보관해야할 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의 해킹 사건 이후 이날 오후 12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 3%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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