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침부가 올린 SNS사진.[사진=YTN화면캡쳐]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고준희(5)양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부 고모(36)씨가 준희양을 살해한 뒤 SNS에 로봇 장난감을 자랑하고 가족여행을 떠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친부 고씨와 내연녀 이모(35)씨, 어머니 김모(61)씨의 주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고씨는 지난 4월 27일 준희양의 시신을 묻은 다음 날인 4월 28일 SNS에 건담 사진과 함께 "따블오건담 세븐소드 기본체 완성! 하루 정도 쉬었다가 무장드가야지 ㅎㅎ"라고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준희양 양쪽 갈비뼈 3개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는 갈비뼈 골절을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으로 볼 수 있다는 소견도 밝혔다.
때문에 준희양에 대한 학대가 사망원인이 될 수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31일에는 준희양 시신을 유기하는데 공모한 혐의를 받는 준희양 친부의 내연녀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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