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보류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12-26 17: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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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상급종합병원 발표, 42지정 ·1보류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보건복지부는 제 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42개 기관을 지정 발표하고 1개 기관은 지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42개 기관은 지난 5개월 여 간에 걸쳐 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시설, 인력 및 장비 등 필수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와, 중증환자 진료실적,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의 비율, 전공의 확보 수준, 의료서비스 질 등에 대한 상대평가를 토대로 상급종합병원평가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정 보류된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일시 폐쇄 등으로 현 시점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상급 종합병원평가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이처럼 결정됐다.



이번 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42개 기관은 2기 지정 43개 기관 중 41개가 재지정되었고, 1개 기관이 신규 지정됐다. 재지정되지 못한 2개 기관은 경남권역의 울산대병원과 지정보류된 이대목동병원이며, 신규 지정된 기관은 경북권역의 칠곡경북대 병원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사망 원인 등이 밝혀진 이후 지정 여부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번 3기 지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상급종합 병원의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평가하였으나, 향후 진료 기능 뿐 만 아니라 사회적 책무와 윤리에 부합하도록 지정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행 진료권역의 타당성, 평가대상기관 간 진료역량의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평가항목 및 배점 기준을 재설계하는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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