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항공기(H-53) 정비작업 사진.[사진=KAI]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8일 국토교통부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로 선정됐다.
KAI는 내년 3월 발기인 조합 설립 후 8월에는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 업체를 신설하고 내년 말에는 초도기 정비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약 3500억원을 투자하며 항공기 정비사업 기반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되는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는 자본금 1300여억원을 포함하여 향후 10년간 약 35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항공기 정비시설(행가) 지원과 군수물량의 민간이전, 규제완화와 세금감면 등 맞춤형 지원을 담당한다.
경남 사천시는 항공기 정비사업단지 조성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약 31만m2 (9만 4000평) 규모의 사업입지 조성을 지원한다.
국내 참여업체는 지분 참여는 물론 물량위탁과 기술협력을 수행하며, 해외 참여업체는 기술제휴와 협력을 통해 시스템 구축과 자재조달 체계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고 지분 참여도 검토 중이다.
KAI는 사천 2사업장 등 현물과 300여억원의 현금을 출자하며 군수정비, 성능개량 및 군 보기물량 확보를 통해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는 기체중정비를 전담하는 사천 중심에서 김포, 인천, 제주는 물론 전국 공항 균형발전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사업 확장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항공기 정비사업 전문업체 설립으로 국내 항공부품산업 기반 강화는 물론 외화유출 절감을 통한 국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항공기 정비 수행 직접인력과 그에 파생되는 항공부품, 소재, 가공 협력업체 등 향후 10년간 년 2000명 수준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돼 약 5.4조원의 국내생산유발효과와 약 1.4조원의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KAI 김조원 사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항공기 개발 기술력과 항공기 정비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아시아 지역의 항공기 정비사업 허브로 육성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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