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회장, 나주 골프장서 여직원 향해 "왜 술집 여자처럼 립스틱 발라"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2-11 1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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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통해 폭행 장면 확인
광주광역시의 한 건설회사 회장이 골프장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진=YTN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광주광역시의 한 건설회사 회장이 골프장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나주의 한 골프장에서 일하는 여직원 A(48) 씨는 광주지역 중견 건설회사 회장 B(80) 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일 B 씨가 나주 골프장에서 '왜 술집 여자처럼 빨간 립스틱을 진하게 발랐느냐'며 폭언하고 왼쪽 뺨을 한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의 신고를 받고 골프장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B 씨가 A 씨를 밀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B 씨와 목격자 등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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