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손실액이 13조 원으로 나타났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한국이 올해까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43조 원을 투자했으나 손실액이 13조 원으로 나타나 투자비의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해외자원개발 혁신TF' 착수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TF는 해외자원개발 실태와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부실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산업부와 3개 공사는 2008년 이후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외형은 확대된 반면, 성과는 미흡하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중 광물공사는 자본잠식 상황이며, 석유공사는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자원 공기업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 같은 부실이 발생한 원인은 해외자원개발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자체 진단하고 TF에서는 대규모 부채와 잔존부실로 추가 손실 위험을 배제할 수 없으며, 제3자의 객관적·전문적인 경제성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또 3개 공사가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중장기 재무관리 및 부채감축 계획 등 구조조정 방안을 수립해 보고하도록 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박중구 위원장은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국가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향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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