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김동호 높은뜻 연합선교회 목사가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의원의 포항 지진 발언에 대해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 챙기는 사람"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 목사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금 심하게 얘기해도 괜찮겠느냐"며 "어떻게 지진난 것 가지고 정부 탓하고 과세 탓하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목사는 류 최고의원이 내놓은 해명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그러면 빨리 끝날 걸 그렇게 말을 돌린다고 뭐 수습이 되겠나"라며 "최고위원이라는 표현도 웃기기는 하지만 그냥 최저위원이라 그러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류 최고의원은 지난 17일 포항 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 천심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류 최고의원은 "누군가가 마치 제가 포항 지진을 '천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표현'한 것처럼 왜곡해 그렇지 않아도 지진으로 힘들어하시는 포항 주민의 민심을 자극하고 왜곡하고 있다"라며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가짜뉴스의 전형이고, 그 가짜뉴스에 당내 일부 인사까지 영향을 받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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