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점검했다.[사진=산림청 제공]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산림청이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점검했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급작스러운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여진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림공학회, 사방협회, 경북도청 관계자 등 전문가 18명은 지난 16일 땅밀림 현장을 찾아 피해 시설과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땅밀림이 발생한 지역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109-2로 경상북도가 지난 2015년에 땅밀림 방지를 위해 사방공사를 실시한 곳이기도 하다.
산림청은 포항시청에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의 계측 자료를 수시로 제공해 지진 상황 관리 및 주민대피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16년 9월 땅밀림 복구지역 토층변위 계측을 위해 포항 지진 진앙지로부터 직선거리로 9.1km 떨어진 곳에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일본 국토교통성 땅밀림 기준치를 초과하는 계측정보를 포항시청에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방침이다.
또한 추후 여진으로 땅밀림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의심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모니터링 결과를 감안해 보수·보강 및 산지 경사도를 완화하는 등 항구적인 안정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포항시와 함께 지진·땅밀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고 조속히 복구 대책을 마련해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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