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유를 제조·유통해 390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연합뉴스TV] |
(이슈타임)장동휘 기자=가짜 경유를 제조·유통해 390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제조관리책 A(36)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원료공급책 B(42) 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경유 반제품에 일반 경유를 섞어 가짜 경유 7380L(시가 1000억 원 상당)를 만들고 이를 유통해 약 390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제유를 생산한다는 명목으로 대형 정유사로부터 HLBD라는 경유 반제품을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LBD는 B 씨가 정유사에 "폐유를 난방용 연료인 정제유로 만드는데 사용하겠다"고 제안하며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정유사가 검찰로부터 "생산 품목이 가짜 경유 원료로 유통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라는 경고를 받고도 이들에게 원료를 공급한 배경이 무엇인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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