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고등학교 교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장동휘 기자=학부모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고등학교 교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4일 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구 동구의 한 사립학교 교사 A 씨는 지난 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A 씨는 지난 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 장기 결석 등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하자 학부모 B 씨를 술집으로 불러냈다.
이어 "퇴학 위기에 놓인 아이가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주면 뭘 해 줄 수 있나", "내 앞에서 속옷을 벗을 수 있느냐"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고 A 씨는 지난달 25일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A 씨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표 내고 끝날 일이 아니다", "성희롱죄로 처벌받아야지 사표 내면 끝이냐", "존경할 수 있는 선생다운 선생이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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