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전복됐다.[사진=연합뉴스] |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실종됐다.
27일 오후 9시43분쯤 해경 상황실에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8.5km 해상에서 9.77t 목포선적 J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원 4명은 사고를 목격한 인근 어선에 구조됐고 4명은 실종됐다.
실종자 4명 중 2명은 전복된 어선 내부에, 2명은 바다로 추락해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경비함정은 오후 10시40분쯤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잠수요원은 11시 40분쯤 어선 내부에서 신원 미상의 선원 1명을 발견했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추가 경비함정을 투입하고 헬기, 잠수요원 등을 동원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원 1명과 표류 중인 선원 2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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