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전통시장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시, 구군 담당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계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의 출산율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울산의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종합적·적극적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일자리 창출, 다자녀가정 우대시책 확대, 가족친화마을 시범 운영, 산모신생아 지원 등 다양한 우수시책 총 9건(시 4건, 구·군별 각 1건)에 대한 업무 담당자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사업의 효과성, 독창성, 인식 개선 항목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장려 1건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3건은 오는 11월 30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리는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은 "인구는 곧 도시경쟁력이다"라며 "출산은 한두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중대한 사안으로 울산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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