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교수가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는 등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배화여대 여혐교수 고발' 트위터 캡처] |
배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는 등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배화여대 여혐교수 고발'이라는 트위터 계정에는 "배화여대 교수님에 대해 고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계정 주인에 따르면 이 학교 교수인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리고 강의 도중 학생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A 씨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강력사건에 달려오는 미녀 경찰 얼마나 좋으냐", "여학교를 폐지하라. 모든 여학교는 남녀공학으로 바꿔야 한다" 등의 게시물의 캡처본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그는 방송에 출연한 세월호 유족을 향해 "죽은 딸 팔아 출세했네" 등의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한 "전쟁이 나면 남자는 총 들고 싸우러 가지만 (여자인) 너희는 몸을 바쳐야 한다", "김치 여군" 등 여성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는 광복절을 맞이해 서울시 버스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서 "미쳐 돌아간다"고 적기도 했다.
계정 주인은 "저희 학우들이 여러 방면으로 이 일을 공론화하려고 노력 중이나 학생회의 소극적인 대처와 학교 측의 대응이 미미한 관계로 이렇게 계정을 공론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퍼져나가며 논란이 거세게 일자 결국 A 씨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교수 맞냐. 충격적이다", "등록금 내고 저런 사람 밑에서 배워야 한다니", "너무 심해서 믿어지지가 않는다", "수치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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