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 어렵지 않아요"…행안부, 안내서 발간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8 09: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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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지침 개선사항, 채용공고문 개발, 서류전형 등 선발 방법 수록
편견없는 채용 및 실력 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가 발간됐다.[사진=항정안전부 제공]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블라인드 채용 안내서가 발간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함에 따라 편견없는 채용 및 실력 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서(가이드북)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은 채용 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되지 않도록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등을 제외하고 실력(직무능력)을 평가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안내서에는 블라인드 채용 지침의 개선사항과 채용공고문 개발, 서류전형 등 선발 방법이 수록됐다.


행안부는 안내서를 전국의 지방공공기관 824개(지방공사·공단 149, 지방출자·출연기관 675)와 지방자치단체 243개(시·도 17, 시·군·구 226)에 배포하고 행정안전부 누리집의 정책자료와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의 정보마당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블라인드 채용 도입에 따른 실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직무능력 자문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공기업평가원과 협조해 5개의 지방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시범 자문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변성완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은 "블라인드 채용이 깜깜이 채용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입사지원서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실력 평가를 강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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