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중앙의료원, 보건의료 위기 대응 체계 점검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9-08 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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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진료·혈액수급 등 훈련 실시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2017년 보건의료 위기대응 월별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017년 보건의료 위기대응 월별훈련'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각 부처가 매년 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며 올해에는 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의료기관 및 약국의 의료 서비스 공급 차질과 혈액 수급 부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상하고 이에 대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위기평가회의 및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위기 상황을 가상해 유관부처·지자체와 긴밀히 연계하는 훈련도 실시된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현장훈련으로 실제 상황과 같이 재난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상황 보고와 출동체계를 점검하는 현장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다.


아울러 비상진료체계로 전환해 현장응급의료 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응급환자 이송·전원조치를 하는 훈련과 비상혈액 공급 훈련도 진행된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 훈련에 앞서 "보건의료 위기 상황은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니 만큼 관련 부처가 모두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미진한 점이 발견되면 이를 보완해 위기대응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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