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집배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가 중이던 우체국 집배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주노총 전국집배노동조합은 6일 전날 서광주우체국 소속 이모(53) 집배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집배노조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이 씨를 동료가 발견했다.
현장에는 불에 탄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두렵다. 이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네. 사람 취급 안 하네. 가족들 미안해"라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배노조는 "고인은 한 달 전 업무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고인에게 업무로 복귀하라는 무리한 요구나 강압이 있었는지, 괴롭힘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광주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와 동기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형사적 책임을 물을 주변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준기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남부
안산시,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전략 교육생 모집
장현준 / 25.10.20
사회
강원특별자치도, 전 직원 대상 '적극행정 및 일하는 방식 혁신 교육'...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부여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 기공식 개최,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 신호탄
프레스뉴스 / 25.10.20
문화
수원시, 'UN 국제 돌봄 및 지원의 날' 주간 기념 돌봄×인권 토...
프레스뉴스 / 25.10.20
문화
안산시, 광복 80주년 기념 제9회 고려 아리랑 행사로 화합의 장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파주시-한국전력공사, 안정적인 전력 공급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프레스뉴스 / 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