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김대일 기자=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4일 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제25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전국 27개 지역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의 날은 가정과 사업장 구성원의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유도해 재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안전문화 운동이다.

이날 안전점검 S-oil 설비 증축현장에서 실시됐으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교육안전문화이사, S-oil 및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울러 최근 발표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 중 하나인 원청(시공사) 및 발주자 등의 책임 강화를 위해 발주자인 S-oil과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협력업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발주자는 공사 단계별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시공사의 산업안전보건 대책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시공사는 역시 설계상의 위험 포인트와 작업환경 관련 정보들을 협력업체와 공유하는 등 산재예방을 위한 현장 모든 구성원들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들은 화학공장 대형사고 예방 대책과 함께 설비 증축·보수 현장의 크레인 안전 관리, 철골작업시 안전 수칙 준수 사항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호성 안전보건공단 교육안전문화이사는 "위험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과정에는 원·하청 구분이 없다"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발주처와 원청, 협력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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