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여성 손님들의 모습을 수차례 도찰해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제주지역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여성 손님들의 모습을 수차례 도찰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 A 씨의 여성 손님 도촬 사건에 대해 성폭력특별수사대가 내사 중이다"라고 28일 밝혔다.
이어 "A 씨의 혐의가 드러나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여성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성적 수치심 및 모욕감을 유발할 수 있는 글귀를 올렸다.
해당 글은 네티즌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A 씨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파문이 확산되자 A 씨는 SNS에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는 등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A 씨는 열흘 전쯤 해당 카페에서 일을 그만뒀으며 카페 점주는 A 씨의 이러한 행위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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