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앵커가 MBN 뉴스8 주말뉴스로 앵커직에 복귀한다.[사진=MBN] |
MBN은 주말 저녁 '뉴스8'의 새 얼굴로 최일구(57) 전 MBC 앵커를 발탁했다.
MBN은 21일 "최일구 앵커는 9월2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MBN '뉴스8'(오후 7시30분 방송) 앵커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5년7개월 만에 뉴스 앵커로 복귀한 최 앵커는 "항상 목 말라 있었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시청자의 입장에서 더 이해하기 쉽고 공감되는 뉴스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일구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후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경제부, 정치부, 정보과학부 기자와 스포츠취재팀 팀장 등을 거쳤다.
2003년부터는 MBC 뉴스데스크의 주말 진행을 맡으며 풍자가 담긴 촌철살인 멘트를 남겨 '어록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최 앵커는 2012년 부국장직을 내려놓고 MBC 파업에 동참했고, 이후 계속되는 정직 징계로 2013년 2월8일 MBC를 떠났다.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각종 예능과 시사 교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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