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식약처 조사 착수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20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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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나라 "릴리안, 식약처 관리 기준 통과한 안전한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검사에 착수했다.[사진=깨끗한 나라 릴리안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검사에 착수했다.


19일 조선일보는 식약처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부작용 사태를 파악하고 8월 내에 해당 물품을 수거해 9월에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해당 생리대에 독성이 들어간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이 포함됐는지 그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또한 해당 물질과 여성들이 호소하고 있는 증상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해 연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사례의 글들이 급속도로 올라왔다.


대부분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생리 출혈량이 급격히 줄고 생리일수가 짧아졌으며 발진이 생겼다는 등의 내용이다.


논란이 일자 깨끗한나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성분 정보를 새로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다"라며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정성을 검증받았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하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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