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화물열차 분리사고…탈선 등 2차사고 없어 '다행'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8-10 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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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 1시간가량 지연
태백에서 달리던 화물열차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코레일 블로그 캡처]


(이슈타임)정준기 기자=10일 강원 태백에서 화물열차가 분리되는 사고로 운행을 멈추면서 이 구간을 지나는 여객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쯤 태백역에서 추전역 상행선 구간을 달리던 화물열차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탈선 등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태백역에서 9시50분 출발 예정이었던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 출발이 1시간가량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분리된 화물열차를 선로 옆으로 옮기는 한편 버스 4대를 동원해 승객 64명을 추전역 다음 역인 고한역으로 수송하는 조치를 취한 후 오전 11시쯤 상행선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은 상행선 구간이 오르막길인 탓에 너클이 분리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승객 불편에 대해서는 청량리역 도착 후 규정에 따라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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