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쪽 공중화장실 인근서 시작돼 건물로 번져
(이슈타임)정준기 기자=대전시 동구 정동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오전 3시53분쯤 대전시 동구 정동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점포 13개가 소실됐다. 화재는 시장 안쪽 공중화장실 인근에서 시작돼 점포가 있는 건물 쪽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인력 80여명은 30분 만에 큰 불을 잡았지만 점포들이 좁은 간격으로 붙어 있는 탓에 잔불 정리에 애를 먹었다.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되는가 싶었던 불길은 오전 7시에 되살아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건 등 크고 작은 전통시장 화재사건이 발생하며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전통시장은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대형 참사로 번지기 때문에 화재 경보와 같은 감지시설이 중요하다. 하지만 전국 19만개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30% 정도만 화재감지 시설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마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건 이후 정부는 예산 지원을 강화해 2022년까지 모든 점포에 화재감지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13개가 소실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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